설 연휴 기간 폐기물 처리시설의 휴무에 따라 서울 시내 쓰레기 수거가 중단된다.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 청소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돼 밀린 쓰레기를 일제히 수거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인 2월6일 오후 9시부터 9일 밤 12시까지 나흘간 쓰레기 수거가 중단된다고 31일 발표했다. 서울 시내 자원회수시설과 인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등이 쉬는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부터 자치구별로 밀린 쓰레기를 수거하고 도로와 골목길에서 대청소를 할 계획이다. 다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9일부터 수거에 나선다. 일반폐기물은 중구·광진구·동대문구 등 10곳, 음식폐기물은 중랑·도봉·노원 등 13곳, 재활용품류는 강남·송파·동작 등 11곳에서 9일부터 수거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