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명절 제사음식·야식 배달업소' 위생점검
▲서울시 직원들에게 바른 먹거리 배식 봉사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서울시가 설 명절을 맞아 2월 1일(월)~5일(금) 제사음식이나 야식 등을 주문하는 조리식품 배달판매업소, 그리고 장례식장 내 음식점까지 서울시내 500여 개소의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시는 이들 업소의 위생상태가 노출되지 않거나 식자재 등 부실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철저한 위생점검을 통해 시민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위생모 착용,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관리 여부 ▲식품취급시설 내부 청결관리 여부 ▲기계·기구 및 음식기 사용 후 세척·살균 여부 ▲냉동·냉장식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남은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이다.



단속반은 적발된 영업소에 대해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와 함께 적발된 식품들은 현장에서 압류·폐기 한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점검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의 이용 증가가 예상되는 온라인 배달판매업소의 위생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들도 이러한 업소들을 이용하며 위반사항을 발견했을 경우 해당 자치구 위생관련 부서나 120 서울다산콜로 신고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승호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aint09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