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가 귀성·귀경객 편의를 위해 설 연휴 열차 운행 시간을 연장한다.

공항철도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달 5∼7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인천국제공항역행 첫차를 원래보다 30분 빠른 오전 4시 50분부터 운행한다.

설 당일인 8일부터 9일까지 귀경객을 위한 심야 임시열차를 편성해 다음 날 오전 1시 50분까지 운행을 연장한다.

이 기간 임시열차 신설 4회(인천공항역∼서울역 1회, 인천공항역∼DMC역 1회, 서울역∼인천공항역 1회, 서울역∼검암역 1회)와 구간 연장 2회(인천공항역∼서울역 1회, 서울역∼인천공항역 1회) 등 하루 6차례 운행한다.

이에 따라 8∼9일 인천공항역발 막차는 각각 다음날 오전 1시 5분에 출발해 1시 50분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 도착한다.

서울역발 막차는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1시 43분에 검암역에 도착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연휴가 긴 만큼 해외 입출국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공항행 첫차를 앞당기고 심야 임시열차도 운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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