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신문 한경 JOB] 삼성, 대학생 입사선호도 1위…희망직무는 영업·마케팅 많아
대학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그룹을 꼽았다. 한국경제신문이 대학생 38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3%가 ‘삼성에 입사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어 현대자동차그룹(11.8%)과 CJ그룹(10.2%)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높은 연봉 덕분에 인기가 많았고, CJ는 여성 지원자들이 선호했다. SK그룹(7.8%) LG그룹(6.4%)이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롯데그룹은 1.1%의 응답률을 보였다.

입사 후 희망하는 직무는 영업·마케팅이 41.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경영지원(14.1%), 재경(12.2%), 연구개발(10.9%) 등의 순이었다. 취업 준비에서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지를 묻자 가장 많은 응답자가 직무분석(21.8%)이라고 답했다. 최근 기업들의 탈(脫)스펙, 직무역량 채용 트렌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어 능력(20.5%)과 자격증 취득(20.3%)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었다.

취업준비생의 절반 이상(58.2%)이 올해 가장 이루고 싶은 소망으로 ‘취업 성공’을 꼽았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