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 등은 20일 롯데호텔에서 남대문경찰서·중부소방서와 함께 테러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롯데호텔서울 2층에서 연회행사 진행 중 폭발 의심물을 발견한 뒤 각 기관이 초동조치와 폭발 의심물 탐지, 고객 대피, 화재 진압 등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7명의 특수요원과 폭발물 탐지 교육을 받은 특수견으로 구성된 롯데월드타워 대테러팀(L-SWAT)이 참여했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테러 발생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 테러 경보 또한 '관심'에서 '주의'로 높아졌다"며 "롯데호텔을 포함한 소공동 롯데타운은 앞으로도 꾸준히 유관기관과의 조직적인 협조체제 하에 테러 대비 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cin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