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콤파스뉴스=강정구기자] '동덕의 애교심을 둥둥 띄울 현수(手)막 프로젝트' 팀장인 동덕여자대학교(이하 동덕여대) 재학생 이유림(정보과학대학 정보통계학과 4학년) 씨가 지난 1월 8일(금), 팀원들과 함께 현수막 부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현수막은 동덕여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애교심을 드높이고 신입생을 응원하기 위한 문구가 새겨진 것으로, 동덕여대 재학생 자치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됐다.



동덕여대, 애교심 프로젝트팀 학교 주변 현수막부착 진행
▲ 이유림(정보통계4) 학생 및 홍보대사 '동그라미' 학생들이 애교심 고착을 위해 현수막을 달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0월 말, 교외 인근에 학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와 애교심을 불러일으킬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걸자는 취지로 계획됐다. 학생들 스스로 기획, 모금, 제작, 홍보 등의 전 과정을 진행하는 학생 자치 프로젝트인 만큼 팀원 구성부터 현수막 부착에 이르기까지 동덕여대 재학생의 많은 노력과 시간이 소요됐다. 지난 12월 4일(금)에 프로젝트의 팀원을 모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12월 21일(월)에는 팀 발족식과 함께 첫 전체 회의를 가졌다. 그리고 펀딩 사이트를 통한 현수막 제작 기금 모금을 2016년 새해 첫날까지 진행하여 목표 금액 100만 원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모금 중에는 홍보 포스터를 교내에 부착하거나 동덕여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동덕인의 감성공간(이하 동감)'에 홍보 글을 게재하고 학교 관련 인사와 직접 컨택하는 등의 다양한 홍보활동이 이루어졌다. 이어 현수막 문구 선정과 디자인, 제작이 4~5일 여 만에 이루어졌으며, 지난 8일(금), 만 하루 동안 현수막 부착이 진행됐다.



이유림 학생과 팀원들은 동덕여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동감'을 통해 추가 모집한 인원을 비롯 동덕여대 홍보대사 동그라미와 대외협력실 근로학생 등으로 현수막 부착팀을 꾸려 교외 곳곳에 현수막을 부착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 8일, 본교 재학생과 졸업생 등 동덕여대를 사랑하는 이들의 모금활동으로 제작된 서른 개의 현수막을 동덕여대 정문과 후문, 월곡역 등지에 모두 부착하는 데 성공했다.



몇몇 학생의 애교심에서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타학교로부터 큰 귀감이 되고 있다.



동덕여대, 애교심 프로젝트팀 학교 주변 현수막부착 진행


강정구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polotec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