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픈스퀘어-D' 개소식에서 현판을 공개하는 황선혜 총장, 진영 의원, 서병조 원장 등 참석자들. / 숙명여대 제공
13일 '오픈스퀘어-D' 개소식에서 현판을 공개하는 황선혜 총장, 진영 의원, 서병조 원장 등 참석자들. / 숙명여대 제공
[ 김봉구 기자 ] 숙명여대 창업보육센터에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종합공간 ‘오픈스퀘어-D’가 문을 열었다. 국내 최초의 공공데이터 활용 원스톱지원센터란 의미가 있다. 협력기업인 카카오·KT가 컨설팅을 맡는 등 입주 스타트업을 적극 돕는다.

숙명여대는 지난 13일 오픈스퀘어-D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가 총괄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운영을 맡으며 숙명여대가 공간을 제공한다. 센터는 공공데이터 관련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협업공간, 창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입주공간으로 구성된다.

2014년 대한민국인터넷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은 ‘모두의 주차장’ 어플리케이션(앱) 개발업체 모두컴퍼니 등 공모심사 절차를 거쳐 선발된 7개 유망 스타트업이 센터에 입주했다.

서병조 정보화진흥장은 “디지털(Digital) 시대에 데이터(Data)를 통해 꿈(Dream)을 디자인(Design)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창업지원 종합공간이 탄생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입주 기업과 창업자 성공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정보화진흥원은 분야별 전문기업과 민관 협업관계를 맺고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를 돕는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 카카오(서비스 연계)와 KT(공공빅데이터재난안전), MOS(데이터 분석) 등의 기업이 참여키로 했다. 창업자 대상 창업학교, 벤처투자사와의 1:1 멘토링, 투자 유치 이벤트 등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은 “상상력과 열정,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지닌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이곳에서 창업의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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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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