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포천 미군사격장 안전대책 강구
▲지난 1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열린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간담회에 참석한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우, 정병국, 원혜영, 김성곤 국회의원 등 외통위 소속 위원들. / 김영우 의원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간에 간담회가 지난 11열렸다. 이 자리에는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을 비롯해 김영우, 정병국, 원혜영, 김성곤 국회의원 등 외통위 소속 위원들이 참석해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우 의원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에게 포천 미군사격장에서 최근 1년 동안 6번이 발생한 미군 오발사고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께서 관심을 가지고 사격장 안전문제에 대해 대책을 세우는데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주한미군은 한국 국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주한미군사령관, 8군사령관 등에게 다시 전하는 한편, 대사관을 통해 협력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김영우 의원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게 'SOFA 합동위원회' 차원에 포천 미군사격장 안전대책을 구체적으로 강구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으며, 12월 22일에는 SOFA 합동위원회 신재현 한국측 위원장으로부터 '포천 도비탄 사건'과 관련해 직접 대면 보고를 받고 외교부와 국방부의 긴밀한 협조를 강조한 바 있다.



한편, 10월 20일에는 주한미군에게 입은 손해의 신속한 배상을 위해 국방부 배상심의회에서 심의를 거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 2건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이다.





정승호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aint09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