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역량 향상 '고용디딤돌' 과정 28곳 운영
고용노동부는 청년 취업 준비생의 직무역량을 높여 구직·창업을 돕는 교육훈련 프로그램 '고용디딤돌' 사업을 제1기를 이달부터 28개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2∼6개월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취업 준비생을 모집해 교육훈련을 한 후 직접 채용하거나 취업·창업을 돕는다.
정부는 직업훈련 운영비와 훈련수당, 인턴 및 정규직전환 지원금, 취업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고용센터 등과 연계해 구직 활동도 돕는다.
삼성, LG, SK, 롯데, 현대차, KT, GS, 두산, 현대중공업, 카카오, 포스코 등 11개 대기업과 한전, 마사회 등 17개 공공기관이 참여한다.
4일부터 가장 먼저 교육과정을 시작한 SK그룹은 통신·반도체 등 17개 분야에서 650여명을, 카카오는 기술·디자인·미디어 등 5개 분야에서 45명을 각각 교육한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고용디딤돌 1호 기업'인 카카오를 방문해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세종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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