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대합실로 연기 일부 유입…인명 피해는 없어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11일 오후 서울대입구 인근 신축공사장에서 불이 난 것과 관련해 열차는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50분께 서울대입구역 인근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지하철 역사 대합실로 연기가 일부 유입됐다.

메트로는 승객 안전을 위해 3시께 기관사에게 서울대입구역 내·외선의 무정차 통과를 지시하고 배기를 최대로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5분 후 유입된 연기가 소멸하자 무정차 없이 열차가 다시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무정차 통과를 지시한 3시부터 3시 5분 사이 서울대입구역을 통과한 열차는 없었다고 메트로는 밝혔다.

화재 현장에서도 근로자 15명이 대피했지만 35분 만에 진화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