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군수 신장열)은 ‘영남알프스 둘레길 모바일 안심서비스 앱’을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7일 발표했다.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가지산과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 고헌산 등 총 70㎞ 구간이다. 등산객은 사고가 생기면 앱(응용프로그램)에 있는 구조버튼(SOS)을 클릭하거나 땅에 떨어뜨리는 등의 충격을 주면 울주군 통합관제센터에 자신의 위치와 전화번호가 자동으로 전달돼 긴급 구조를 받을 수 있다. 산행 전 앱을 설치하면서 개인 위치정보 수집에 동의하면 무료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은 복잡한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코스별 동선과 주요 지점, 거리와 시간 산출, 지도 보기를 통한 자신의 현 위치 파악, 전체 코스 위치 등을 쉽게 안내하고 있다. 날씨와 인근 관광정보 등도 제공한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