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다음달 전철 수인선의 송도역~인천역 구간 개통을 앞두고 4일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다음달 12일까지 종합시험운행을 한다. 세부적으로 4~8일 시설물 검증시험, 18일~2월12일 영업 시운전을 한다.

수인선의 송도역~인천역 구간(7.3㎞) 개통은 오는 2월27일이다. 인하대역 숭의역 신포역 인천역 등 4개 역이 들어선다. 송도역~인천역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역에서 경인전철(1호선·인천역~서울역)과 환승이 가능하고 수인선의 오이도역(시흥시)에서는 서울 지하철 4호선과 환승할 수 있어 서울 진입이 수월할 전망이다.

철도시설공단 측은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구간에 이어 공사 중인 한양대(에리카캠퍼스)앞역~수원역 구간(19.9㎞)이 2017년 말 개통되면 수인선 전 구간(인천역~수원역) 개통이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