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이 새해 첫 입국 승객인 중국인 왕옌니 씨에게 왕복항공권을 증정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왼쪽)이 새해 첫 입국 승객인 중국인 왕옌니 씨에게 왕복항공권을 증정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새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첫 외국인 손님에게 항공권을 증정했다.

대한항공의 첫 손님은 1일 0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중국 베이징발 인천행 KE854편에 탑승한 중국인 왕옌니 씨(33)다. 왕씨는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진행하는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 캠페인의 첫 방한 외국인으로도 선정되는 행운을 안았다. 왕씨는 “평소 한국 드라마와 한류 스타에 관심이 많아 대한항공 주말 야간편을 이용해 한국을 자주 방문한다”며 “새해 첫날 특별한 환영까지 받아 한국을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왕씨에게는 대한항공 중국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왕복항공권이 증정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첫 입국객은 중국 광저우발 인천행 OZ356편으로 오전 4시45분에 도착한 중국인 차오하오 씨(34)다. 아시아나항공은 환영행사를 열고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항공권을 선물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