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주니어 테샛’ 동아리대항전에 참가한 창문여중 ‘테샛준비반’ 학생들이 시험이 끝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두원 한국경제신문 인턴기자 seigichang@yonsei.ac.kr
‘제16회 주니어 테샛’ 동아리대항전에 참가한 창문여중 ‘테샛준비반’ 학생들이 시험이 끝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두원 한국경제신문 인턴기자 seigichang@yonsei.ac.kr
“‘한경 주니어 테샛’은 경제과목 기초체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테샛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주니어 단계부터 기본실력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목고나 주요 자사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시험이죠.”

지난 15일 치러진 16회 주니어 테샛 동아리대항전에서 우수상에 오른 서울 창문여중 경제동아리 ‘테샛준비반’(사진)의 박선민 양 얘기다. 창문여중 테샛 준비반은 박양을 비롯해 양혜나 김경민 김유진 김진하 학생 등 5명이 팀을 이뤄 출전했다. 모두 3학년으로 경제동아리를 담당하는 김민정 교사(사회과목) 지도로 주니어 테샛을 함께 공부했다. 테샛준비반은 동아리 대항전에서 단체전 우수상을 두 번이나 받을 정도로 실력 있는 동아리다. 김 교사는 “주니어 테샛은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3년째 지도하고 있다”며 “1, 2기 테샛준비반 학생들은 대일외고나 이화여고, 한양대사범대부속고 등에 진학하는 등 고교 입시에서 주니어 테샛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전했다.

테샛준비반은 1주일에 한두 번 방과 후 수업을 하거나 주말에 모여 주니어 테샛을 학습한다. 50분간 그룹 스터디를 하고 40분 동안 기출문제를 함께 풀어본 뒤 선생님이 기출문제 해설 및 이론 강의를 한다. 양혜나, 김경민 양은 “주니어 테샛을 공부하다 보니 경제이론과 금융상식이 쌓여 뉴스와 신문에 나오는 경제이슈를 보는 안목을 기를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조혜리 연구원/장두원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인턴기자 hyerij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