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보 앱·내비 활용법

도로공사, 빅데이터로 교통 예측
SK T맵, 실시간 도로 정보 제공
LG유플러스, 로드뷰 기능
KT, 우회도로 정보 뛰어나
SK플래닛의 T맵

SK플래닛의 T맵

명절 고향 가는 길에 고속도로 교통정보는 필수다. 교통정보 앱(응용프로그램)과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정보를 보고 덜 막히는 경로를 직접 찾아가면 정체로 인한 명절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스마트해진 교통정보 앱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은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교통예보까지 볼 수 있다. 이번 추석을 맞이해 개편한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에는 1주일간의 시간대별 예측 교통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미래 교통지도와 함께 최적 출발시간 추천 기능이 추가됐다. 도로공사는 과거의 고속도로 노선별·시간대별 교통량과 교통패턴 등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교통상황을 예측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 앱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 앱

새롭게 바뀐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은 ‘고속도로 교통정보 lite’ ‘고속도로 교통방송’ ‘상황제보’로 각각 존재하던 앱을 하나로 통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앱을 통해 주변 교통상황, CCTV(폐쇄회로TV), 분기점 연계 정보 등을 확인하다가 교통사고나 낙하물을 발견하면 앱 변경 없이 메뉴만으로 바로 전화연결하거나 사진 또는 영상으로 제보할 수 있어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했다. ‘고속도로 교통방송’ 앱은 교통정보 앱의 콘텐츠로 통합돼 캐스터 생방송을 시청할 수 있고, 돌발정보 예약기능을 통해 원하는 시간 및 노선을 선택하면 해당 예약구간의 돌발상황 알람을 통해 알려준다.

○내비게이션도 활용하기 나름

귀성길에 활용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앱도 다양하다. SK플래닛이 운영 중인 T맵은 교통정보 시간 날씨 등 주변 상황을 고려한 ‘경로 추천 알고리즘’이 강점이다.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과 정확한 예상 도착 시간을 알려준다. 길 안내 중 경로이탈 재탐색, 수동 재탐색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반영한 경로로 안내받을 수 있다. ‘언제갈까’ 기능도 유용하다. 목표 시간을 입력하면 운전자가 제때 도착하기 위해 출발해야 하는 시간을 알려준다. 예를 들어 차례 시간(오전 8시)에 맞춰 도착하려면 언제 출발해야 할지 전날 밤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얘기다.

LG유플러스는 올해부터 ‘유플러스 내비’에 로드뷰 기능을 담은 ‘유플러스 내비 리얼’ 서비스를 전국 단위에서 시행 중이다. 내비게이션에서 실제 도로 사진을 보여줘 길 안내를 한층 생생하게 해주는 서비스다. 가령 주행 중인 차량이 교차로 전방 500m 지점에 접근하면 실제 도로 사진이 자동 노출된다. 200m 전방에서 차량 속도에 맞춰 사진이 천천히 확대된다. 실제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에 길 찾기가 쉬워졌다는 평가다. 여기에다 △경유지 추가 △출발지 수동설정 △지하 위치수신 등 기능도 편리하다.

KT 올레내비는 SK텔레콤, LG유플러스 가입자도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경험과 지식을 축적하는 집단지성 개념을 도입한 게 최대 특징이다. KT가 2013년 선보인 ‘경로 공유 추천’ 서비스는 자신만이 아는 지름길이나 정체 시 우회도로 등을 안내해준다. 예를 들어 이용자가 목적지에 도착해 경로 공유를 클릭하면 자신의 지나온 지름길이나 우회도로 등 정보가 다른 이용자와 공유된다.

최근 다음카카오가 인수한 록앤올의 ‘김기사’는 범용성이 장점이다. 통신 3사 가입자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태블릿PC 등 단말기 구분 없이 작동한다. 촌각을 다투는 퀵서비스 기사나 영업사원들이 많이 이용해 오토바이 전용모드까지 탑재돼 있을 정도다. 김기사는 800만명의 사용자가 길 안내를 받을 때마다 위치와 속도 정보를 서버로 전송받는다. 이를 통해 1분 단위로 교통상황을 업데이트해 정확성을 높였다.

백승현/이호기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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