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종합사회복지관서 장수사진 촬영, 송편 빚기 등 다양한 행사 실시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김선덕)는 22일 임윤순 부산울산지사장을 비롯한 직원 및 대학생 봉사단 30여명이 부산 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어르신 및 성인 지적장애인 200여명과 함께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봉사’를 실시했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봉사 실시
이날 추석행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00인 100세 장수사진 촬영’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HUG 직원들로 구성된 사진동호회 ‘디지털 체험세상’ 회원들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독거 어르신들의 사진을 촬영해드리며 장수를 기원했다. 성인 지적장애인과 함께 송편을 만들면서 추석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후에는 추어탕과 수육 등 공사에서 준비한 음식을 대접했다.

장수사진을 촬영한 할머니는 “영정사진을 미리 준비해야겠다는 마음만 먹고 망설이고 있었는데, 손자 손녀같은 이들이 오늘 사진을 찍어주니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봉사단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위해 1000명분의 명절선물을 집으로 직접 배달했다.

임윤순 HUG 부산울산지사장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을 맞아 어르신 및 장애우분들과 함께 추석행사를 같이 하니 따뜻한 추석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과 함께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UG는 아우르미 사내 봉사단을 중심으로 ‘주거복지’, ‘도시재생’, ‘나눔실천’ 의 3가지 테마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본사이전 이후 부산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