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관광산업 채용박람회에서 관련업종에 취업하려는 희망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관광산업 채용박람회에서 관련업종에 취업하려는 희망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삼성과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청년일자리 박람회가 전국에서 잇따라 열린다.

정부는 경제계와 함께 올 10월 말까지 한 달여간 '청년 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박람회는 지난 7월 정부가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2017년까지 청년 일자리 기회를 20만개 이상 만들기로 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6대 권역을 돌아가며 순차적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대기업과 우수 협력업체, 지역 강소기업이 참여한다.

첫 일정인 16일 부산 벡스코 행사에는 두산, 현대중공업, 롯데 계열사와 협력사 68곳, 지역 우량 강소기업 51곳이 참여해 다양한 직종에서 청년인재들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어 23일 대구 엑스코(삼성), 10월2일 서울 국회 잔디마당(CJ·한진), 10월14일 대전 월드컵경기장(한화·SK·LG), 10월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현대차·GS·효성), 10월26일(잠정) 판교 한국잡월드(KT·네이버·다음카카오)에서 박람회가 계속된다.

이번 박람회 기간에 대기업이 청년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과 사회맞춤형학과 참여자도 모집한다.

또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취업·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창조경제관'이 운영되고 일학습병행제, K-MOVE 등 청년고용 관련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청년고용정책홍보관'이 가동된다.

(세종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d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