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14일부터 이틀간 돌고래호 실종자 수색 지원을 위해 드론을 이용한 추자도 해안 영상촬영을 한다고 밝혔다.

시는 해안가 절벽 등 수색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을 위주로 드론을 띄워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을 하거나, 녹화된 영상을 확인할 계획이다.

현재 공무원 2명과 드론 촬영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 팀이 오전 6시 30분부터 상추자도 북쪽과 서쪽 해안을 촬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드론 영상 촬영의 효과는 예단할 수 없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수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 드론 촬영 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jiho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