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서 귀국한 의심환자는 최종 음성판정…관련 격리자도 모두 해제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신규 환자와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총 환자 수 186명, 사망자 수 36명을 각각 유지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환자는 발표일을 기준으로 지난달 6일부터 27일째 나오지 않았다.

사망자 역시 같은달 12일 이후 21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치명률은 19.35%를 유지했다.

메르스 감염 후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전날과 같은 12명으로, 이 중 불안정 상태인 환자는 3명이다.

11명은 유전자 검사(PCR)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메르스로부터는 완치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 판정이 번갈아 나오고 있는 나머지 1명이 최종 음성 판정을 받는 시점부터 28일 후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을 선언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중동에서 귀국해 메르스 의심 증상을 호소했던 의심환자가 전날 두 번째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와 관련한 격리자 47명이 모두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