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브리프)서울 금천구, “안양천 나물채취 위험해요”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이달 하순까지 안양천 광명교~기아대교 구간에 방역활동을 안내하고 나물채취 자제를 요청하는 방역 안내 표지판(사진) 16개를 설치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안양천은 금천구민의 절반 이상이 운동과 산책 등으로 이용하는 금천구의 대표 하천이다. 하천변에는 식용 식물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이 분포돼 있으며, 청둥오리·쇠오리 등 여러 종의 조류가 관찰되는 철새 서식지다.

최근에는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중점 방역 소독 지역이다. 구는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안양천 구간에 안내판을 설치, 이용 주민에게 방역 활동 지역임을 알리고 나물채취 등을 자제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구는 2013년에는 연 58회, 2014년 113회 주기적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지난 2월부터는 주 1회에서 하루 1회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보건소 건강증진과(02-2627-2426)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