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뮤직비디오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조회수가 시스템의 표시 한계를 초과해 구글이 시스템을 바꿨다.

사진=변성현 기자
사진=변성현 기자
구글 유튜브 사업부는 10일(현지시간) 구글 플러스 게시물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혔다.

구글은 게시물에서 "우리는 어떤 비디오의 조회수가 32비트 정수(2,147,483,647차례 조회)를 넘어설 수 있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으며 그것은 우리가 싸이와 마주치기 전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강남스타일'의 조회수가 너무나 많았기 때문에 64비트 정수(9,223,372,036,854,775,808)로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가 시스템을 만들 때는 21억여번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상상을 초월하는 강남스타일의 등장을 계기로 922경여번으로 한계를 늘리게 된 것이다.

한국시간 11일 오전 8시30분 기준으로 강남스타일 유튜브 비디오의 조회수는
22억6752만1463회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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