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경전철 평일 승객 수가 통합환승할인제 도입 한 달 만에 28% 늘었다.

수도권 첫 경전철인 의정부경전철은 지난달 6일부터 통합환승할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5일 경전철 측에 따르면 이 제도 시행 이후 평일 하루 평균 승객 수는 3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시행 전 2만5천명보다 7천명(28%) 증가했다.

또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주말과 평일을 합친 하루 평균 승객 수는 이보다 적지만 역시 시행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출퇴근 이용자가 많아 주말 승객은 평일보다 적다.

하루 평균 2만8천900명이 탑승했다.

환승할인 시행 전 2만4천500명보다 4천400명(18%) 많다.

그러나 아직 예상만큼 승객 수가 늘지는 않았다.

목표치는 하루 평균 5만명이다.

경전철 측은 매년 12월과 1∼2월 방학이 낀 데다 추운 날씨에 바깥출입이 줄고 환승할인 도입 초기여서 승객 수가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의정부시가 버스 노선을 역과 연계하도록 개편하고 개학철이 돌아오면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경전철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경전철과 버스가 상생할 수 있도록 버스 노선을 개편하기로 시와 합의했다.

버스 노선 개편 연구 용역 결과는 다음달 나올 예정이다.

의정부경전철은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에게 유리한 교통수단이다.

당초 경전철 의정부시청역에서 출발해 회룡역에서 지하철 1호선으로 갈아타고 용산역까지 이동할 때 총 요금이 2천750원이었으나 환승할인 적용된 이후엔 1천750원만 내면 된다.

왕복으로 치면 하루 2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한 달 20회 왕복 이용 시 4만원을 아낄 수 있다.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k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