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한가위, 고향에 잘 다녀 오세요. 10월에 열리는 부산 ITU 전권회의에 많은 관심을

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추석 연휴를 맞아 5일 오후 2시부터 부산역과 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2014 부산 ITU 전권회의’ 홍보활동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 및 부산관광공사 직원은 부산역과 노포동 고속버스터미널 일대에서 추석을 맞아 고향으로 돌아오는 귀성객에게 팰플릿과 홍보기념품을 나누어 주면서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4 부산 ITU전권회의’를 널리 알린다.

ITU(국제전기통신연합)는 인터넷 이슈, 정보통신 표준, 사이버 보안, 위성·전파 등을 다루는 UN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기구로서 한국은 1952년 가입해 현재 6선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ITU 전권회의는 전세계 193개국의 정보통신분야 장관급대표가 참여하는 UN의 정보통신분야 최고 결정회의로 올림픽과 같이 4년마다 개최돼 ICT 올림픽이라 불린다. 전권이란 말이 붙는 것은 각국의 최고위급 인사가 모여 최종결정을 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참가할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국내외 최대 ICT전시회인 ‘월드 IT쇼’ △최신 헬스케어 기기를 소개하는 ‘헬스 IT 융합전시회’ △ICT관련 국내외 석학과 기업최고경영자를 초청해 ICT 전망과 기술트렌드를 논의하는 ‘글로벌 ICT 프리미어 포럼’ 등 다양한 전시회 및 컨퍼런스가 전권회의 기간 동시에 열린다.

김기영 부산시 산업정책관은 “‘2014 부산 ITU 전권회의’에 IT 전문가는 물론 부산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면서 “시민들께서도 지난 아시안게임이나 APEC 정상회의와 같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