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은 23일 서울대 의과대학이 전날 201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부터 인문사회과학 측면 인성교육을 대폭 강화키로 한 것과 관련, 환영 입장을 밝혔다.

교총은 23일 논평을 내고 "서울 의대의 인성교육 강화 방침은 대학교육에 있어 인성교육의 중요성 인식 및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반겼다.

이번 서울의대 인성교육 강화 방침은 지난달 16일 경찰대가 경찰대생의 인성교육과정 및 교육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인실련 및 교총과 업무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사례다.

인실련과 교총은 인성교육의 중요성 인식과 실천 확산을 위해 정부와 대학에 △박근혜 정부의 국정 교육 기조 '창의·인성교육'을 '인성·창의교육'으로 변경 △전문대, 4년제대, 대학원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부의 인성교육 프로그램 강좌 개설 및 권고 △초중등교육에서 창의교육보다 인성교육 강조 등을 촉구했다.

교총은 "서울 의대생에 대한 인성 교육 강화 방침이 우리 사회와 교육에 인성교육의 중요성 인식과 실천에 큰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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