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정보화 앞서간다 … 스마트캠퍼스 구축
숙명여대는 KT와 손잡고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IT환경에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스마트캠퍼스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NFC와 QR코드 인식을 통한 전자출결, 출입관리, 도서관 열람실 좌석예약 및 서적 대출 등이 가능하다.

학생들은 전자출석기 앞에서 긴 줄을 설 필요 없이 강의실 자리에서 NFC태그에 스마트폰을 대거나 QR코드를 스캔하면 출석처리를 할 수 있다.

숙명여대가 스마트캠퍼스 구축에 따른 개선 효과를 측정한 결과 고정형 강의실의 경우 기존 대비 99% 이상, 유동형 강의실은 70% 이상 전자출결 속도가 빨라졌다. 각종 대기행렬 감소 ,분산, 무료 문자발송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번 스마트캠퍼스는 향후 학내 관제나 에너지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가 확장시킬 수 있도록 설계돼 시스템 구축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황선혜 숙명여대 총장은 “숙명여대는 2002년 세계 최초로 종합 모바일캠퍼스를 구축하는 등 IT캠퍼스 모델을 선도해 왔다” 며 “지속적인 신기술 도입과 인프라 확장으로 앞서가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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