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브릿지병원 신진협 대표원장/ 사진= 한경DB

본브릿지병원 신진협 대표원장/ 사진= 한경DB

[유정우 기자] "같은 증상이라도 환자 개인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환자에 대한 입체적인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신진협 본브릿지병원 대표원장은 등산 등 최근 갱년기 여성들의 야외활동이 크게 늘면서 무릎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복합적인 원인을 찾아 효율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무릎관절염 환자 추이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무릎 관절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약 32만 명(13.5%) 증가했고, 증가율도 연 평균 3.2% 이상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여성의 경우 갱년기 호르몬 변화로 골밀도가 급격하게 낮아지기 때문에 모든 관절 질환에 취약해 척추 질환이나 퇴행성 관절염으로까지 가속화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복합진단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는 본브릿지병원 신진협 대표원장을 만나 병원의 서비스 특징과 차별화 전략,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본브릿지병원, 어떤 병원인지.
"본브릿지는 잠실에 위치한 병원이다. 세 명의 고려대학교 정형외과 전문의가 만든 병원으로 제가 맡는 어깨 관절과 무릎·고관절(정종원 원장), 손발 관절(전우주 원장) 등의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각각의 세부 전공의 원장들이 모여 그간 삼성서울병원, 아산병원, 고대병원 등 전임의를 거치며 쌓은 다양한 임상적 경험을 통해 환자 안전과 효율적 치료방안 제시 등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환자들에게 행복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 싶어 병원 이름을 본브릿지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
"정형외과를 비롯해 통증의학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분야를 여섯 명의 전문의가 진료한다.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를 위하여 첨단 검사 장비와 집중치료센터, 수술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MRI를 비롯해 디지털 엑스레이, 골밀도 검사기, 초음파기기 등을 보유하고 있고 혈액 검사, 소변 검사, 심전도 검사가 가능한 '진단검사센터'를 깆춰 정형외과 질환과 내과 질환 등을 진단 및 감별 할 수 있다. 수술센터에는 세 개의 수술실이 마련되 있고 다양한 골절 수술부터 관절 내시경, 줄기세포 수술, 인공 관절 수술, 연골판 이식 수술 등 간단한 수술과 복잡한 수술이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C-arm 증폭기를 통해서 척추 신경 차단술과 신경 감압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최신식 관절경 기구를 통하여 보다 정밀한 관절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인지.
"큰 장점은 의료진 등 휴먼 리소스(HR)다. 병원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사가 환자의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어떻게 올바른 치료법을 시행할 것이냐를 판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본브릿지는 어깨, 무릎, 손발 관절 등으로 세분화 된 공동의 대표 원장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각각 자기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복합적인 진단과 솔루션을 도출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경쟁력은 환자마다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치료를 들 수 있다. 수술과 비수술로 나눈 이분법적 치료가 아니라 환자의 상태에 맞는 다양한 치료가 가능한 이유다. 본브릿지병원은 다양한 진단기기와 치료기기, 집중치료센터, 무균실, 수술센터 등을 운영하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고 상황에 맞게 적절한 치료가 병행된다."

▷최근 병원의 서비스 질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의료 기술과 새로운 장비를 따라갈 수 있으려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실력과 경험 있는 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본브릿지의 원장들은 매일 의국회의와 컨퍼런스를 통해 환자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치료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더불어 함께 일하는 간호사나 물리 치료사, 그 외 직원들에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최신식의 의료장비를 통해 신뢰도와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과거의 치료 방식이 단순 엑스레이 수준의 진단으로 임상적 추정을 바탕으로 진행됐다면 최근엔 초음파나 MRI를 통하여 손상 부위를 보여주고 손상 정도를 파악해서 환자가 이해할 수 있는 단계에 따라 치료가 진행되야 한다.예를 들어 힘줄이나 인대가 끊어지면 지금 수술해야 되는지 나중에 해도 되는지를 판단 할 수 있어야 하고 그에 맞게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올바른 질환의 진단과 예측이 치료에 중요하며 환자에게 이로운 맞춤식 치료가 가능하게 할 것이다."

▷향후 계획은.
"가장 먼저 송파나 잠실 등에 살고 계시는 관절, 척추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께 병원의 존재를 알리는데 주력 할 계획이다. 편안하게 진료 받고 믿음이 가는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이 동네에 생겼다는 것을 좋아하실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늘려 갈 방침이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어깨관절 공개 강좌도 실시 할 계획이다. 다양한 질환의 정보를 제공하고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여러 가지 질환에 대한 강의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고려대학교 의료원,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등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학회 참여를 통한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의료 기술을 습득하고 교류하는데 게을리하지 않을 생각이다. 최고의 의료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계획이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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