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소방방재청과 함께 마우나리조트 붕괴 참사와 관련, 부산외국어대학교의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심리치료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부는 충격적 사고를 경험한 학생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학식인 27일에 맞춰 학교 내 재난심리상담센터를 3개소에서 10개소로 확대, 개소해 입학생을 대상으로 심리검사를 진행한다.

또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 말까지 개인 맞춤형 집중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치료가 필요한 학생에게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입학일에는 신입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에 대한 예방교육도 한다.

(세종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