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달 31일 발생한 여수 앞바다 기름유출사고 수습을 위해 운영 중인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기능을 방제 중심에서 보상지원 등 사후 수습 중심으로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총괄반, 상황반으로 나눠 운영하던 것을 총괄상황반으로 합치고 배·보상지원반은 어업피해 집계, 협상중재, 법률지원 등의 기능을 강화해 확대편성하기로 했다.

또 제도개선반을 신설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도록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응급 해상방제 작업이 끝났고 해안방제도 1∼2주 내 완료될 것으로 보여 피해지역 주민의 보상지원, 피해지역 복구 등 사후 수습을 위한 체제로 개편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