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균열 확산 안돼…사고수습후 정밀 구조진단키로"
9년된 아파트…현재 3.3㎡당 시세 5천만원 최고가

현대산업개발은 헬기가 충돌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에 대해 사고가 수습되는 대로 정밀 구조진단을 추진키로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6일 헬기가 충돌한 삼성동 아이파크는 사고 현장에 직원을 파견해 점검한 결과 이번 충격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수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밀구조진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54분께 이 아파트 102동 24층과 26층에 민간 헬기가 충돌하고 나서 아파트 화단으로 추락해 21층에서 27층까지 아파트 외벽이 부서진 상태다.

현대산업 관계자는 "삼성동 아이파크는 초강도 철근 콘크리트로 설계돼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이번 충격으로 추가 균열이 생기는지 여부 등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어 정밀구조진단을 통해 세밀하게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헬기가 충돌해 외벽만 부서진 정도이지 내부 충격이나 다른 파손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내부든 외부든 균열 등이 확산할 염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꼽힌다.

2004년 3월 완공된 이후 삼성동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했다.

지상 46층, 3개동에 183~350㎡ 449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 당시 3.3㎡당 가격이 4천만원이 넘는 최고가로 유명하다.

현재 3.3㎡당 시세는 5천만원이 넘어 서울 일반 아파트 중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이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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