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3년 만에 공휴일로 다시 지정된 한글날(9일)을 평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 혼선이 우려된다.

지난해 12월 말 한글날이 공휴일로 재지정 됐지만, 곳곳에 비치된 달력에는 한글날이 공휴일로 표시되지 않은 케이스가 적지 않다. 연말에 앞서 미리 제작된 달력에 평일처럼 검은색 숫자로 표기된 것이다.

공휴일 재지정 첫 해에다 달력뿐 아니라 다이어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에도 공휴일 표시가 안 돼 대중적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한글날이 공휴일이란 사실을 모르는 응답자가 3분의 1이나 되는 등 혼란이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관공서 관계자들은 "10월9일을 평일로 생각하고 민원인들이 찾아올 가능성이 크다"며 "한글날이 공휴일로 표시된 달력으로 바꿔달고 안내문 게재,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한글날이 공휴일이란 사실을 알리고 있지만 혼선을 빚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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