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년, 클럽서 만난 미국인 20대女 성폭행 구속

입력2013.09.11 08:44 수정2013.09.11 08:44

10대 청년이 서울의 한 클럽에서 만난 미국인 여성을 때린 뒤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강간치상)로 구속됐다.

11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송모(19)군은 지난달 30일 새벽 5시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건물 지하에서 20대 미국인 여성 A양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송군은 이날 클럽에서 우연히 만난 A양과 술을 마신 뒤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여성 피해 사실을 신고받은 경찰은 당일 주변 CCTV를 분석해 송군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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