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조, 장재구회장 배임혐의 추가 고발
비대위는 장재구 회장과 박진열 한남레져 대표이사에 대한 고발장에서 "장 회장이 한국일보의 자회사인 한남레져가 저축은행으로부터 33억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일보 부동산 등 9건을 담보를 제공했고, 26억5천만원의 지급보증을 서주어 한국일보에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남레져는 법인 등기상 주택 및 관광숙박시설 건축, 부동산 매매 및 임대업, 스포츠 시설 대여 등을 목적으로 하는 회사이지만 인건비 지출조차 없는 유령회사"라며 "장재구 회장이 유령 자회사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담보를 제공한 것은 한국일보에 대한 배임 행위"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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