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혁신학교 조례안이 '2전3기' 끝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5일 오전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성향의 위원 8명이 출석한 가운데 상임위원회를 열어 8명 전원 찬성으로 조례안을 가결했다.

조례안은 '혁신학교운영·지원위원회'를 구성해 혁신학교의 운영과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홍이 교육위 위원장은 "서로 양보해서 합의를 보려고 했지만 더는 어려울 것 같아 표결에 부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시의회 교육위는 3월과 4월 서울혁신학교 조례안 제정을 논의했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처리가 무산된 바 있다.

이날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12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조례안이 교육감의 권한을 침해한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는 서울시교육청 측은 "상임위를 통과했지만 본회의 의결도 남아 있어 본회의 때까지 조례의 위법성과 부당성을 충분히 설명해서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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