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도 야생진드기를 통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환자가 신고됐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보성에 사는 70대 여성이 SFTS 의심환자로 진단돼 지난 4일 신고됐다.

이 여성은 지난달 24일 광주의 병원 두 곳에서 진료를 받고 같은달 27일 전남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 고열과 설사 증상 등을 보였다.

전남도는 증상, 원인, 야생 진드기 접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국립 보건연구원에 가검물 분석을 의뢰했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SFTS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사레는 모두 7건으로 제주 3명, 강원 2명, 경북 1명, 경남 1명 등이었다.

이 가운데 제주 2명, 강원 1명, 경북 1명 등 4명은 이미 목숨을 잃었다.

지난 3일 현재까지 파악된 SFTS 의심 신고 사례는 모두 85건으로 집계됐다.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