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투쟁기조, 4대 제도신설, 5대 복지요구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위해 '4·4·5 필승전략'을 내놨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에서 4대 투쟁기조, 4대 제도 신설, 5대 복지 요구에 선택과 집중투쟁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4대 투쟁기조는 생활임금 확보, 분배정의 실현, 고용안정 쟁취, 노동건강권 쟁취다.

특히 고용안정을 위해 완전고용보장 합의서를 요구해 눈길을 끈다.

또 4대 제도 신설 요구안은 퇴직금 누진제, 주간연속 2교대제에 따른 복지제도 도입, 재직중 암 발병 시 치료비 전액 지원, 대학 미진학 자녀 기술지원금 확보안이다.

5대 복지 요구안은 경조휴가 신설 및 확대, 진료비 확대적용, 장기근속자 처우개선, 장학제도 개선, 건강진단제도 개선 등이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을 위해 기본급 13만498원(정기호봉승급분 제외) 임금 인상, 상여금 800% 지급, 성과급 순이익의 30% 지급, 정년 61세 연장 등 60∼70개에 이르는 다양한 요구안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

노조가 요구한 임금 인상안, 성과급 지급안, 정년 연장안은 물론 이미 노사가 합의한 주말특근 방식과 임금 적용 규모에 대해서도 사측과 재협의하기로 하는 등 임·단협 교섭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내부 조율을 거쳐 가능하면 28일 오후 2시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지부장) 등 양측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상견례를 할 계획이다.

노조의 한 관계자는 "올 임·단협 핵심기조는 주간연속 2교대로 노동시간이 줄어든 만큼 우려되는 생활임금 확보를 위한 임금체계 개선과 분배정의 실현 투쟁"이라며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노동건강권 쟁취"라고 설명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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