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계열사인 포스코강판(사장 신정석)이 포항의 도금공장과 컬러공장이 환경부로부터 녹색기업 지정을 각각 받았다.

포스코강판은 4일 “첨단 에너지 설비 도입과 친환경 신제품 개발, 이산화탄소 배출 원단위 감축 등 한발 앞선 친환경 녹색정책을 꾸준히 실천한 결과가 이번 성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포항지역에서 환경부 녹색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포스코 강판이 처음이다.

1988년 설립된 포스코 강판은 자동차, 건축재,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아연도금강판과 알루미늄도금강판, 컬러강판 등을 연간 100만톤 생산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8534억원에 이른다.

노사는 이에앞서 지난1일 철강경기 부진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조정을 복수 년(2년)으로 정하고 인상방안에 대해 회사에 위임하기로 하는 ‘경영위기 극복 노사화합 선언식’도 가졌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