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위로·향후 대책 논의…대림산업 특별감독 검토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15일 전날 폭발사고가 발생한 전남 여수 국가 산단을 방문해 사고 수습대책 등을 논의한다.

고용부는 방 장관이 이날 오후 1시 5분 김포발 여수행 비행기로 사고 현장인 여수 대림산업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공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 장관은 우선 사고 현장을 둘러본 뒤 사망자 시신이 안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이어 여수 중대산업사고 예방센터를 방문, 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맡은 광주고용노동청장 등 관계자들을 만나 사고현황과 조치사항 등을 보고받고 향후 대책을 논의한다.

고용부는 폭발 사고 직후 사고 공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용부,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조사단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부는 이번 사고가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 중대재해인 만큼 사업장 전반에 걸쳐 특별감독을 벌이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14일 오후 9시께 전남 여수시 화치동 국가산업단지 내 대림산업 HDPE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 근로자 6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측은 폴리에틸렌 원료를 저장하는 사일로(silo·저장탑) 보수 작업 중 분진에 용접 불꽃이 옮아붙어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측은 잔류 가스 제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정부 조사단이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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