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이철)가 일본, 대만의 대학과 함께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섰다.

울산대는 13일 일본 애히메대학에서 이철 총장과 일본 애히메대학 총장, 대만 국립가오슝 제1과학 기술대학 총장 등 동아시아 3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아시아에 걸친 대학교육의 신지평’을 주제로 한 국제심포지엄을 가졌다고 밝혔다.

3개 대학과 일본 애히메 현이 국제화시대 글로벌 소양을 갖춘 인재를 대학과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양성한다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의향서’도 교환했다.

이철 울산대 총장은 ‘글로벌 인재를 어떻게 양성할까’에 대한 주제토론회에서 “물자와 지식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무한경쟁시대에는 자유롭게 소통하고 적응하는 국제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를 위해 세련된 외국어 구사능력과 세계적 안목을 키우는 국제화교육 ,현장적응력을 배양하는 산학일체화 교육 ,실천적 봉사정신을 배양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스마트 캠퍼스 구축 등 울산대가 추진해온 국제화 교육방안을 주요 대안으로 소개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