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총장 김선욱)는 2013학년도 정시 가군에서 일반 전형과 사회통합 전형(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경우 인문·자연계열 전 모집단위와 스크랜튼학부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정원의 70%를 우선 선발하고, 나머지 모집인원은 학생부(40%)와 수능(60%) 성적으로 뽑는다.

자유전공학부인 스크랜튼학부는 올해부터 계열별로 선발한다. 스크랜튼학부 인문계열은 언어, 수리, 외국어, 사탐·과탐(2개 과목 이상) 4개 영역 점수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언어, 수리 가형, 외국어, 과탐(2개 과목 이상)을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수리 가·나형 중 선택하는 모집단위의 경우 이화여대에서 산출한 백분위활용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한다. 탐구영역에도 이 변환표준점수가 적용되고, 가장 우수한 2과목 성적의 합을 반영한다.

학생부는 교과(90%)와 비교과(10%) 성적을 반영한다. 교과 성적은 모집단위별로 정해진 교과영역에서 고등학교 3개 학년 동안 이수한 모든 과목 중 성적이 가장 우수한 30단위의 석차등급을 사용하고, 3개년 동안의 출석과 봉사를 비교과로 반영한다. 석차등급에 따라 백분위점수를 부여한 후 ‘평균 백분위점수’와 ‘평균 백분위점수 급간별 기준점수’를 환산, 합산해 산출한다.

예체능 계열은 학생부와 수능 성적, 실기고사 성적 등을 합산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하지만 모집단위에 따라 전형요소는 차이가 있다. 음악학부는 학생부 30%, 수능 성적 20%, 실기고사 성적 50%를 반영한다.

무용과와 조형예술학부 모집단위는 학생부 20%, 수능 성적 40%, 실기고사 성적 40%를 반영한다. 음악학부에 비해 수능의 영향력이 커진 것이 특징이다.

체육과학부는 학생부, 수능, 실기의 입시총점 순으로 선발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 사회통합전형은 농어촌학생(119명), 특성화고교(40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30명), 장애인대상자(15명)로 구분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모집단위별로 수능 성적과 서류평가 등의 전형 요소를 활용한다.

사회통합전형은 유형별로 선발하는 모집단위가 다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적용되기 때문에 지원에 주의가 필요하다.

국제학부 특별전형은 수시모집 이화글로벌인재전형 국제학부에서 미충원 인원이 생기면 실시할 예정이다. 따라서 최종 모집인원을 확인해 지원가능 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좋다.

김정선 이화여대 입학처장(사진)은 “전형 유형에 따라 선발하는 모집단위가 다르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지원시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서 접수는 21~26일까지며, 인터넷 홈페이지(enter.ewha.ac.kr)에서 할 수 있다. 입학상담 문의는 전화(02-3277-7000)로 가능하다. 예·체능계열 모집단위의 경우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합격자 발표는 2013년 1월19일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