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시외버스(공항 리무진버스)가 오는 11일부터 운행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입주민과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의 편의를 위해 11일부터 세종시 첫마을∼정부 세종청사∼인천공항 간 시외버스를 하루 3회 왕복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요금은 세종시 첫마을∼인천공항 구간 2만100원, 정부 세종청사∼인천공항 구간 1만9천600원이다.

이에 앞서 행복도시건설청은 대전시 유성구 충남대 농과대학∼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구간을 운행하는 간선버스를 정부 세종청사 구간까지 연장하고, 운행횟수도 하루 16회에서 63회로 늘려 운행하고 있다.

정부 세종청사∼KTX 오송역 구간의 간선버스 운행 횟수도 이달부터 하루 17회에서 23회로 늘어났다.

또 세종시와 수도권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10개 노선(하루 41회 운행)도 이달 중부터 세종청사를 경유하게 된다.

이재홍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중앙행정기관의 잇단 입주로 대중교통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고려해 대중교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sw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