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검 수사 착수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서울중앙지검강력부가 수감자를 이용해 부적절한 수사를 했다’는 취지의 진정서가 접수돼 이를 상급관청인 서울고검에서 조사토록 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진정인 A씨는 “강력부 검사실에서 지방 구치소에 수감된 최모씨를 불러 검찰청에 열흘간 머물게 하면서 검찰청 유선전화를 통해 참고인들에게 소환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명동 사채왕’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A씨는 “최씨가 검찰에 불려온 참고인들의 진술을 옆에서 듣다가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했고, 검사실에 머무는 동안엔 여성 지인을 매일 만났다”며 특혜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최씨가 특정 피의자의 결심 이전에 구형량을 알려 주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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