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가 중국 교통운수 분야 최고 명문인 베이징 교통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었다.

이철 울산대 총장은 4일 중국 베이징교통대학을 방문해 이 대학 닝빈(宁濱) 총장과 ▲공동교육프로그램 운영 ▲공동연구 ▲교수 및 학생 교환 ▲공동문화연수 등을 상호 교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에서 1895년 문을 연 베이징교통대학은 통신 및 정보처리, 교통정보시스템 및 제어 분야가 특화돼 있으며, 현재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모두 2만 2600명이 재학하고 있는 중국 대학순위 31위의 명문이다.

이철 울산대 총장은 이와 함께 재중국 울산대동문회(회장 김문석)를 방문해 동문들이 경영하는 기업에서 시행하는 해외인턴십 협약을 체결하고, 졸업생들이 임원으로 있는 북경현대자동차와 북경현대모비스를 방문해 격려했다.

이철 총장은 “세계화 사회가 요구하는 글로벌 역량 배양과 함께 취업시장을 개척한다는 뜻에서 직접 발품으로 해외 동문기업에서의 인턴십을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