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오는 6월 2일까지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한국생활도자 100인전 14차 전시 ‘라스트 세븐(LAST SEVEN)’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한국생활도자 100인전’은 현대 도예계의 저명한 중견 작가나 다양한 시도와 예술성으로 재조명받아야 할 도예가 100인을 릴레이 형식으로 초청해 진행되는 기획전시다. 올해 마지막 7인의 전시를 끝으로 2012년부터 시작된 전시가 막을 내린다.올해 전시에는 ‘라스트 세븐(LAST SEVEN)’을 부제로 강석영, 신상호, 양지운, 오향종, 이동하, 이영호, 이정미 등 현대 도예가 7명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옹기부터 백자, 청자, 오브제 및 설치 작업을 포함한 각양각색의 현대 도자예술 작품을 선보인다.주요 작품으로 오향종 작가가 미술관 로비에서 직접 30일간 작업한 무소성 옹기 ‘라이브(Live)’, 조선백자를 새롭게 구현해 고유의 질감과 정제된 정서를 강조한 이영호 작가의 ‘백자 호’, 결정유(열처리하면 결정 형태의 무늬가 나타나는 유약) 작업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운 색감을 표현한 이정미 작가의 ‘비발디, 사계 봄’ 등이 있다.또 청자를 재해석해 맑고 푸른 물빛을 띠는 이동하 작가의 ‘청자 삼족 접시’, 상감기법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양지운 작가의 ‘금(金)연마상감’, 도조 작업(도자와 조각을 융합한 작품기법)이 특징으로 성당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케하는 신상호 작가의 'Beyond’n Surface', 슬립 캐스팅(석고 틀에 흙물을 부어 원하는 도자기의 형태를 만드는 방식) 기법을 활용해 점토 본연의 물성과 색을 드러낸 강석영 작가의 ‘무제(Untitled)’ 등도 볼 수 있다.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
전북 군산의 한 금은방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이 도난당해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29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0분께 군산시 월명동의 한 금은방에 누군가 침입해 진열장에 있던 팔찌와 시계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피해액은 약 75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손 망치로 가게 유리창을 깨고 침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수십초 밖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용의자를 붙잡는 대로 구체적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KCABA, Korea Consumer chemical products and Biocides Association)가 환경부(장관 한화진)로부터 설립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이하 협회)는 제조 및 수입업체를 중심으로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화학제품안전법, 2018년 제정)의 취지에 맞춰 지난해 3월 출범했다.협회는 국내외 4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됐으며, 최덕호 팜클 이사회 의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임해 활동하고 있다.금번에 '환경부 및 기상청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과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거해 환경부 소속 사단법인 설립 허가가 완료됨으로써,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화학제품안전법의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환경부와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화학제품안전법의 이행과 실행 과정에서 시장과 업계의 여러 상황에 대해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등 정부기관과의 원활한 소통 창구 역할도 할 예정이다.주요 사업분야로는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관련 사고 예방과 안전 제고를 위한 활동,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에 대하여 환경부 정책 협조 및 건의, 살생물제품 승인에 관한 지원, 환경부로부터 위탁 받은 사업 및 업무, 기타 공공보건을 위한 업계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활동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한국생활화학제품·살생물제협회 최덕호 초대회장은 "업계와 정부가 협의할 수 있는 구심점이 생겼다는 것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협회는 정부와 함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법 이행을 위해 힘쓰고, 환경부 정책과 제도에 대한 협조 및 의견 개진, 유기적인 산업협력을 포괄하는 상호교류와 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