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업 대교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가 아프리카 케냐에 ‘대교 아이레벨(눈높이) 스쿨’ 착공식을 진행했다.

대교 아이레벨 스쿨이 착공된 케냐 메구아라는 초등학교가 3개밖에 없어 2000명이 넘는 지역 아동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고, 많은 아동들이 학교 수업을 듣기 위해서 매일 왕복 2~3시간씩 걸어야 하는 지역이다.

2013년 10월 학교가 완공되면 약 500명의 지역 아동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며, 학교에 설치된 식수 시설과 화장실을 통해 지역주민들도 혜택을 받게 된다.

대교 임직원으로 구성된 눈높이사랑봉사단원들은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메구아라 지역에 가서 아이레벨 스쿨 건축 현장에 힘을 보탰다. 또 굿네이버스 케냐지부와 함께 현지 아동들을 위한 미술교육, 체육수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업진 대교 눈높이사랑봉사단장은 “학교 완공 이후에도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무상으로 보급해 대교 아이레벨 스쿨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IMG:LEFT:CMS::SIZE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