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육아휴직자가 올해 처음으로 15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지난 9월까지 1351명으로 집계됐다. 육아휴직은 계절과 관계 없이 신청자가 연간 일정 숫자로 유지되기 때문에 올해 안에 18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500명을 넘은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3년 만에 3배 이상 느는 등 최근 급증하고 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