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우리나라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의총은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가 수상한데 대해 "일본은 의학 분야에서 2번째, 과학분야에서 16번째 수상자를 배출했지만 우리나라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전의총은 "의료연구가 꽃을 피우려면 의대 연구소를 받쳐주는 대학병원의 재정이 든든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의료수가가 낮아 대학병원 의사들에게 연구실적보다 매출실적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의총은 또 "대학병원이 연구중심의 운영을 포기하고 진료중심의 경영을 하면서 노벨상 문제 외에도 대형병원 쏠림현상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대학병원이 본연의 연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주연 기자 gol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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