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맞춤형 경영전문석사(MBA)를 지향하는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유석천·사진)은 크게 주간 과정과 야간 과정으로 구분되며 야간 과정은 General MBA 프로그램과 특화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주간 과정인 ‘Full-time MBA’는 글로벌 역량과 공인자격 구비능력 배양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스쿨들과 전략적 제휴에 주력해 왔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 텍사스 주립대 댈러스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Dallas·UTD)와의 복수학위 제도(Dual-degree Program)를 들 수 있다.

동국대 MBA에서 30학점, UTD MBA에서 32학점을 각각 취득하면 2년 만에 2개의 정식 MBA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UTD는 올 봄 미국 시사주간지 US뉴스앤월드리포트의 MBA 평가에서 미국 내 40위를 차지한 대학이다. MBA 전체 강좌가 영어수업인 중국 중산대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국의 인재들과 함께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야간 과정은 사회적 수요와 그에 맞는 교육목표에 따라 제너럴(General) MBA,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MBA, 약학(Pharm) MBA로 나뉘며, 강의 내용은 경영학에 필요한 필수영역과 과정별로 요구되는 전문심화영역으로 이뤄졌다.


제너럴 MBA는 최신의 체계적 이론과 현장 실무 융합을 통해 개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는 과정으로서, 인사조직·마케팅·재무·회계·경영정보시스템·생산운영관리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기업가정신 MBA는 창업 및 가업승계 등 기업가정신을 추구하는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으로 벤처창업을 비롯해 사회·가족기업, 벤처파이낸싱, 프랜차이징 등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약학 MBA는 약학과 경영학의 융합을 통해 자연과학 및 약학 분야 전공자에게 부족한 경영학적 지식을 제공, 의·약학 분야의 경영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동국대 MBA는 폭넓은 장학제도로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풀타임 MBA의 경우 첫학기에는 전원 장학금, 둘째 학기부터는 성적에 따라 20~100% 등록금 감면의 혜택이 제공된다. 산학협력 장학금은 직장 재직자 추천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에게 적용된다.

동국 비즈니스스쿨은 지난 7월 세계적인 경영교육 인증기관인 미국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로부터 경영교육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국제인증으로 경영학 학위 전 과정에 대한 교육 수준을 인정받게 됐다.

접수는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다. 접수 문의는 전화(02-2260-8884) 또는 홈페이지(mba.dongguk.edu)를 통하면 된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