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적이고 지속가능한 강 관리를 위한 국가 간 협력과 발전방향을 담은 ‘세계강포럼 선언문’이 채택됐다.

20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열린 ‘2012세계강포럼’에서 태국, 페루 등 12개국 장·차관과 6개 국제기구 등은 세계강포럼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각 국가들이 미래의 강 관리와 사용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고, 기후변화에 대응해 생태환경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보장되는 종합 관리전략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가 간, 지역 간 경험과 기술 교류, 교육훈련과 공동연구, 갈등 해소, 재정적 지원 등 상호 발전적 협력전략 수립을 지원할 수 있는 국제협력체제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가정책 수립과정에서 강의 올바른 관리와 이용에 관련된 사항을 우선적으로 반영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강과 관련된 정책 입안자와 관리자,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가 모여 강 정책수립과 실행을 논의하고, 경험과 기술 및 정보 교환을 정기적으로 할 것도 선언문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