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짙은색 정장에 흰색 넥타이, 여성은 흰색 미색 정장 차림
14일까지 참배객 조문 '15만 예상'

지난 3일 타계한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6일 통일교 측에 따르면 조문객을 맞은 첫 날인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청심평화월드센터 주변은 조문객이 타고 온 차량과 관광버스로 가득 찼다.

통일교는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총 9일간 신도와 일반 참배객의 조문을 받기로 했다.

빈소에는 성화(聖和)위원장을 맡은 7남 문형진(33) 통일교 세계회장 내외를 비롯한 자녀와 통일교 관계자들이 참배객을 맞았다.

지하 1층 체육관에 3단으로 구성된 무대 전면에는 통일교 마크와 문 총재의 영정이 놓였다. 참배객은 살아생전 고인이 좋아했던 백합과 장미꽃을 들고 차례대로 계단을 올라 영정 사진 앞에 꽃을 놓고 고인을 애도했다.

참배객들은 기존의 장례식 복장과 다르게 남성은 짙은색 정장에 흰색 넥타이, 여성은 흰색 또는 미색 정장 차림으로 빈소를 찾았다.

통일교 산하인 성남일화축구단과 청심국제중고등학교 학생들, 임채진 전 검찰총장 등은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각계의 조화와 조선도 이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고,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류우익 통일부 장관 등도 화환을 보냈다.

통일교 관계자는 "일본인 참배객 3000명을 포함 오늘 하루만 1만여 명이 참배할 것으로 보인다"며 "15만 명이 넘는 내외국 참배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통일교 측은 오는 15일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문 총재의 장례식을 열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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