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190명을 선발한다. 그중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전체 수시모집 정원의 74%인 883명을 뽑을 계획이다.

서울여대는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1차(9월3~11일)와 2차(11월12~16일)로 나눠 진행한다. 수시 1차 주요 전형에는 플러스형인재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I, 기독교지도자전형, 글로컬전형, 실기우수자전형 등이 있으며, 수시 2차에서는 학교생활우수자전형Ⅱ와 논술우수자전형을 실시한다.

서울여대는 최근 3년간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입학사정관제 모델대학’으로 뽑혀 신입생 선발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제출서류가 복잡하지 않다는 게 특징인데, 지원 학생들은 별도의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또 교사추천서를 받는 플러스형인재전형과 목회자 추천서를 받는 기독교지도자전형을 제외하고는 전 전형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만 제출하면 된다.

서류 전형을 통과한 학생은 심층면접을 통해 기초학업 수행 능력, 전공 수행 능력, 지원 전공에 대한 목표의식, 공동체 정신과 인성 등 잠재 역량을 평가받는다.

가장 대표적인 입학사정관제인 플러스형인재전형은 리더십인재, 에코인재, 자기추천인재 등 세 가지 인재상을 설정해 학생을 선발한다. 공통적으로 친구, 가족, 이웃 등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함께 나누고자 노력하는 조화·협력·나눔의 공동체 정신을 갖췄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Ⅰ·Ⅱ는 별도 면접시험 없이 학생부 교과성적과 서류평가 점수만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문의는 전화(02-970-5051~4) 또는 홈페이지(admission.swu.ac.kr).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